14살과 6살 자녀를 둔 한 가장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지 1주일 만에 림프종 의심 진단을 받았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0일 게시된 해당 청원은 12일 오후 3시 30분 현재 15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아내라고 밝힌 청원인은 "남편은 지난 8월24일 화이자 1차 백신접종후 일주일도 안돼 극심한 허리통증과 걷지를 못해 집근처 종합병원에서 MRI 검사 후 림프종 의심이란 진단이 나왔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의 따르면 "남편 A씨는 평소 혈압이 조금 높은 것 말고는 건강했다"며 "한달 넘게 검사하는 긴 기다림속에 천국과 지옥을 수십번씩 다녀가며 눈물로 하루하루를 지내며 결국 림프종4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4기인데도 불구하고 어떠한 증상도 없었으며 건강검진에서도 별 소견은 없었다"며 "병원측에서도 특이한 경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이 있었지만 나라를 믿었기에 정부의 뜻에 따라 제 날짜에 접종을 했다"며 "하지만 결국 돌아온건 무서운 병 뿐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발 백신의 대하여 제대로 된 판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더이상은 우리들과 같은 가슴 아픈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검토해주시길 바라며 주변의 고통받아 눈물로 지새우는 많은분들과 애아빠의 억울한 고통을 해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예방접종 후 이상증상 발생시※
접종 후 수시간내 알러지증상(아나필락시스) 발생시 119신고 및 의료기관 방문
경증의 경우 1339 ARS 2번(코로나 예방접종)으로 문의 바랍니다.
백신 안전성 관련 전문상담을 위해서는 식약처 콜센터(1577-1255)를 통해 별도 상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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