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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광교∼호매실 10.1km 연장…4개 정거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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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광교∼호매실 10.1km 연장…4개 정거장 신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12.28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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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매실~서울 강남까지 '40분대'…2024년 착공 예정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 강남에서 수원 광교까지 운행 중인 신분당선을 수원 호매실까지 10.1㎞ 구간 연장하는 사업이 2024년 착공된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광교 구간 31.3㎞를 운행 중이다.

이번 연장 사업을 통해 기존의 '광교 중앙역'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10.1㎞ 구간이 신설되며 ▲수원 팔달구 우만동 ▲장안구 조원동 ▲팔달구 화서동 ▲권선구 금곡동(호매실) 등에 총 4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정거장 신설 총사업비는 9657억원이다.

연장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열차로 40분가량 소요된다. 출퇴근 시간 버스를 이용할 때 80분가량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약 4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전체 구간의 약 절반을 단선으로 계획했지만, 이용자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기본계획에서는 열차 시격(배차하는 시간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모든 구간을 복선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수원월드컵역 인근의 우만동 정거장은 인덕원∼동탄선(인동선)과의 환승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인동선 정거장 인근에 신설된다.

금곡동 정거장은 호매실 지구 주민들의 역사 접근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호매실 방향으로 70m 이상 이동했다.

신분당선 전체 노선도 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신분당선 전체 노선도 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는 내년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2∼2023년 기본·실시설계, 시공자 선정 등을 거쳐 2024년 착공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강남∼신사 구간과 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서북부연장(용산∼삼송), 호매실∼봉담 구간까지 노선이 확대될 계획이다. 신사∼용산 구간 연장은 국방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광교∼호매실 개통으로 경기 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수도권 교통 체증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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