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날부터 지원 금액을 첫째 아이 100만 원에서 150만 원, 둘째 아이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셋째 아이 250만 원에서 1000만 원, 넷째 아이 3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올린다.

대상은 1월1일 이후 출생한 아이로, 출생 날자를 기준으로 군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만남 이용권도 도입해 생애 최초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1일 이후 출생아에게 일시금으로 1인당 200만 원을 국민행복카드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출산장려금 인상이 출산과 양육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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