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도, 安 42%·李 41%·沈 34%·尹 32%…도덕성도 安 1위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오차 범위 밖 우위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 새 두 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 36%, 윤 후보 28%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졌고, 윤 후보는 변화가 없어 격차는 11%포인트에서 8%포인트로 줄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12%로, 전주보다 두 배로 상승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2%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는 20%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 50%, 윤 후보 26%에 그쳤다.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처음 조사 대상에 오른 안 후보가 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 후보 41%, 심 후보 34%, 윤 후보 32%였다.
이 후보의 호감도는 3%포인트 상승, 윤 후보는 7%포인트 하락했다.
비호감도는 윤 후보 65%, 심 후보 62%, 이 후보 56%, 안 후보 54% 순이었다.
대선 후보 중 도덕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후보로는 안 후보가 한달 전 같은 조사때보다 15%포인트 오른 35%로 집계됐다.
이어 심 후보 17%, 윤 후보 14%, 이 후보 13%로 뒤를 이었다.
도덕성 평가에서 윤 후보는 7%포인트, 이 후보는 3%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7.9%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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