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부담 줄여 출산 가정 실질적 도움…4월부터 포인트 지급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올해부터 태어나는 모든 출생아에게 1인당 200만원의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첫만남 이용권은 아이를 키우는데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지원금으로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쌍둥이 여부나 첫째아이, 둘째아이 등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200만원씩 지원된다.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한 번에 지급된다. 포인트는 유흥·사행·레저업종, 상품권구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4월 이후 출생아들은 출생일로부터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1∼3월 출생자는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사용종료일 후 자동 소멸되므로 종료 일시를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지급은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첫만남 이용권이 출산 가정과 소중한 아이에게 반가운 출산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육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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