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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무차별 집단 연쇄감염 급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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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무차별 집단 연쇄감염 급확산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2.01.07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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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 124명 최다 발생
방역당국, 감염 차단 안간힘
코로나19 진단검사 [전매DB]]
코로나19 진단검사 [전매DB]]

전남도내 서남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하루 확진자 숫자가 120명을 넘었다.

7일 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모두 124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는데 전남지역 하루 발생 확진자 숫자로는 역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목포에서 44명이 확진돼 가장 많았고 무안에서도 28명이 발생하는 등 전남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확진자가 인접한 두 지역에서 발생했다.

목포는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가족과 직장동료 등으로 n차 감염이 이어졌다.

전북 확진자가 다녀간 장례식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체육시설 등으로 감염이 옮겨가면서 관련된 누적 확진자가 하루 만에 10명이 확인됐다.

또 유흥시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14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코호트 격리 중인 목포의 한 병원에서도 자가격리 중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8명이 발생했다.

지난 5일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무안에서도 다음날 초등학교발 집단감염으로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목포 장례식장발 집단감염과 유흥업소 연쇄감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면서 감염 확산세가 엄청 빠르다는 점이다.

목포 장례식장 n차 감염 확진자도 오미크론으로 확인됐고, 유흥시설 집담감염은 이미 오미크론 변이로 드러났다.

코호트 격리 중인 병원과 무안 초등학교 집단감염은 델타로 확인됐는데, 이처럼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가 혼재하면서 방역현장이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 밖에도 순천 11명, 나주 10명, 완도 6명, 여수 5명, 화순·해남·영암 각 4명, 고흥·함평 각 2명, 광양·담양·장성·신안 각 1명 등이 확진자 접촉이나 유증상 검사 등으로 확진됐다.

한편 도 관계자는 "백신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만이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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