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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학생에게 미래는 삶이자 생존…미래교육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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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학생에게 미래는 삶이자 생존…미래교육 대비 총력”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2.01.11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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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년 기자회견…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 계획 발표
교육과정·공간·생태·디지털·교육협력 전환 추진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신년 기자회견.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신년 기자회견.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사업 성과와 ‘대전환의 시대, 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상황은 학교 교육이 멈춘 대위기 속에서 미래 교육에 대한 고민을 앞당겼다”며 “변화의 속도와 폭을 예측할 수 없는 미래사회는 기존 교육체계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교육,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 충남교육은 코로나로 인한 교육격차와 학습결손을 줄이기 위한 교육회복에 역량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유·초·중·고 전체 유아와 학생들의 무상교육, 무상급식 완성 ▲교육격차 극복을 위한 교육회복 실천 ▲학생학부모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충남 학생온라인플랫폼 들락(樂)날락(樂) 운영 ▲충남형 학교민주주의 지수 진단 설문 실시 ▲문화 역량을 키우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학생인권센터 개소와 충남학생인권의 날 지정 ▲‘온마을이 학교다.’ 충남행복교육지구 2기 협약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제2기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김 교육감은 “국내외 미래교육 연구 동향과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 교육전문가 자문을 통해 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충남미래교육 2030은 그동안 노력해온 혁신 교육의 토대 위에서 현 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흐름에 맞게 교육을 전환하기 위해 5가지 전환과제를 도출하였다.”고 밝혔다.

5가지 전환과제는 ▲교육과정 전환 ▲공간 전환 ▲생태 전환 ▲디지털 전환 ▲교육협력 전환이다.

교육과정 전환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한다”며 “올해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학교자율 특색과정’을 도입해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간 전환에 대해서는 “학생의 요구와 선택을 반영한 교육과정 중심의 공간혁신,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 스마트 교실 구축, 저탄소, 그린에너지 사용, 미세먼지, 석면, 지진 등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구축해 나간다”며 “학생과 지역주민이 상호 교류하며 성장하는 지역 연계 시설 복합화를 적극 추진하여 지역과 상생하는 학교를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생태 전환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석 연료 대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학교를 점차 늘려간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학교 교육활동 전 영역과 연계하여 실천중심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생태시민위원회, 초록발자국 앱 활용, 가정과의 연계 등 학생주도의 생태 전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및 사회환경기관과 연계해 생태 전환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전환에 대해서는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 ‘마주온’을 활용해 학습자 중심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개인 맞춤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대면·비대면의 혼합형 교육과정과 에듀테크 기반 교수학습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학교 업무 최적화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교육협력 전환에 대해서는 “코로나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과 돌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 밖 학습망과 안전망을 확대해 나간다”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망을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으로 책임지는 교육자치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미래는 삶이고 생존”라며 “학생들이 시민으로서 인권을 보장받으며, 현재의 삶에서 행복을 찾고 사회의 성장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남미래교육 2030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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