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명절 행사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온라인 직거래장터 행사를 통해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를 즐기며 풍족한 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내 전통시장인 구로시장, 고척근린시장, 남구로시장, 가리봉시장 4개소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증정품을 선착순 지급한다.
구로시장은 24~25일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구매금액에 따라 1만원 이상은 에코 백 또는 핸드크림, 3만원 이상은 5000원권, 5만원 이상은 1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고척근린시장은 24~26일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시 에코 백 또는 라면, 5만원 이상은 5000원권 상품권이 제공된다. 남구로시장은 24~29일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구매한 금액이 1만원 이상이면 에코 백 또는 핸드크림, 3만원 이상이면 5000원권, 5만원 이상이면 1만원권 상품권이 제공된다.
가리봉시장은 24~26일까지 행사 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권,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하며 캐리어도 제공한다.
구매고객은 신용카드 매출전표 또는 현금영수증을 해당 시장 상인회에 제출하면 금액별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1인당 1회에 한해 제공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는 17일부터 24일까지 ‘설맞이 온라인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구는 구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직거래장터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 온라인 직거래장터에는 강원도 영월군, 경상북도 예천군, 전라남도 해남군, 전라북도 남원시, 충청북도 괴산군, 충청북도 단양군 등 구로구 자매도시를 비롯해 총 17곳의 자치단체 33곳 농가들이 참여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