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새해 새롭게 도입·변경되는 정책들을 한 데 엮어 ‘2022년 달라지는 강서구정’을 발표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는 ▲문화·교육 분야 6건 ▲복지·건강 분야 17건 ▲경제·환경 분야 13건 ▲안전·교통 분야 7건 ▲행정·구민생활 분야 13건 등 5대 분야에 걸쳐 총 56개 사업이 포함됐으며, 특히 복지·건강과 행정·구민생활 분야에서 주민 체감도 높은 사업들이 대거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구청 홈페이지에서 연동이 되는 체육시설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이 구축돼 강서개화축구장(풋살장), 방화구립테니스장, 우장산근린공원 축구장 및 테니스장 등 구직영 공공체육시설의 통합예약과 결제가 가능해진다. 1월과 2월 시범 운영을 거쳐 3월부터 정식 운영되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시설 예약과 결제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에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하던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을 확대해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도 1인당 2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또한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지원하던 친환경 무상급식을 유치원까지 확대해 관내 유치원 54곳에 다니는 4900여 명의 원아들이 추가로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염창동, 방화3동, 화곡본동, 방화2동 내 우리동네키움센터 4곳 외에 오는 3월에 공항동 우리동네키움센터 5호점이, 8월에 화곡8동 6호점이 개소될 예정이다.
특히 구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5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공동 복지몰 지원 사업도 펼친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복지포인트가 지급되며, 근로자가 지정한 기념일에 맞춰 선물도 지원한다.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참여 기업, 서울산업진흥원(SBA), 구가 공동 부담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대형폐기물 모바일 배출신고 서비스 ‘빼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진 한 장으로 배출 신고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서구에서 서울시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가 가장 많이 대여되는 만큼 구는 올 3월부터 강서구민 자전거보험을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6월까지 다중이용시설 등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15면에 스마트 단속시스템을 시범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CCTV에 기반한 무인 단속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불법주차를 미연에 방지해 장애인들의 주차 편의를 증진시킬 전망이다.
또 내달부터 방화근린공원, 양천향교역 7번 출구, 한글어린이공원 등 3곳에 스마트그린쉼터를 구축‧운영한다. ▲냉‧난방, 공기청정‧살균, 스마트폰 충전 등 주민 편의 서비스 ▲CCTV, 비상벨 등 안전관리 서비스 ▲버스도착 알림, 스마트 자동문 등 스마트 서비스 ▲마스크 미착용, 발열 및 이용자 간 거리 감지 등 코로나 19예방 서비스가 지원된다.
이외에도 김포공항에 인접해 있어 여러 건축상의 제한으로 개발의 중심에서 소외됐던 공항동 687-15번지 저층 주거지 일원에 ‘문화‧체육‧전기 복합에너지 충전 센터’가 들어선다.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한다. 센터는 지상 5층, 지하 3층(연면적 약 7천㎡) 규모로 건립되며,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 전기차 전용 주차장 그리고 대규모 충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달라지는 구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누리집-행정정보-강서행정자료-기타행정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