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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셜벤처와 손잡고 '청년 내일찾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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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셜벤처와 손잡고 '청년 내일찾기' 나섰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1.2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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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채용기업 10개월 간 인건비 90% 지원…월 최대 168만원
네트워크 모임에서 전문강사를 통해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네트워크 모임에서 전문강사를 통해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소셜벤처와 함께하는 청년내일찾기’ 사업에 참여할 8개 소셜벤처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공모 대상 기업은 성동구 소재 소셜벤처로 법인등기부등본 또는 정관에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내용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청년 인건비의(월 187.5만 원 기준) 90%인 월 최대 168만 원을 10개월 간 지원한다.

내달 중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해 일자리를 매칭하고, 청년들은 각 소셜벤처 기업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업무 경험을 하게 된다.

2년 전 15개 소셜벤처 기업을 지원해 이 가운데 12개 기업에서 12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도록 했던 구는 지난해에도 10개 기업지원을 통해 7개 기업에서 7명이 최종 고용되며 매년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청년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해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셜벤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사회활동가 육성과 같은 지역 특화 사회적 경제 연계 등 사회공헌 분야를 특화했다.

사업 참여를 위한 신청서, 제출서류 그리고 접수방법 등은 성동구청 홈페이지(www.sd.go.kr)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430여 개의 소셜벤처가 밀집된 성동구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소셜벤처 육성 및 생태계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이들을 육성·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전담 부서를 꾸려 각종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지난 7월 벤처기업육성법 시행의 토대가 되며 국내 최대의 탄탄한 소셜벤처 생태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청년 내일 찾기 사업’을 통해 일 경험과 교육을 지원받은 청년들이 정규직 고용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찾는 성과를 얻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소셜벤처 기업들과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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