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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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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1.22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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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약 발표…"최대 1천만원 청년 기본 대출·기본 저축 도입"
청년 공약 발표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연합뉴스]
청년 공약 발표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 100만 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2일 오전 마포구 미래당사에서 8대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2023년부터 만 19~29세 청년에게 연간 100만 원의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을 지급하겠다"며 "청년이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망 속에서 미래의 희망을 설계하고 새로운 삶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장기간 은행 금리 수준으로 최대 1000만 원을 빌릴 수 있는 청년 기본대출, 일반 예금금리보다 높은 1000만 원 한도의 청년 기본저축도 제시했다.

그는 "임기 내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인 200만 원 이상으로 인상해 전역 이후 사회진출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군 복무 중 휴대전화 요금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정책설계, 예산편성, 집행까지 청년이 직접 관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청년의 참여와 권한을 확대해 청년 대표성을 확보하겠다"며 청년정책 담당 수석비서관 제도와 청년 특임장관 임명, 총리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어 "임기 내 청년고용률 5%포인트 향상을 목표로 정부의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비율 단계적 상향(3→5%),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 쇄신 및 훈련비용 지원액 확대, 공공부문 면접수당 지급 의무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학점비례 등록금제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확대, 마음건강 바우처 지원 확대 및 교육과 취업을 포기한 니트(NEET)족 청년 지원 등도 청년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나라, 모든 청년에게 기회가 넘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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