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장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5년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예쁜얼굴·예쁜마음, 찾아가는 이·미용봉사’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매월 외출이 힘든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머리를 다듬어 드리는 맞춤형복지 특화사업이다.

매달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주는 인기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썬헤어숍 선점자 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기분전환도 하시고 예뻐졌다며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진다”며 “한 달에 한 번이라는 작은 시간이지만 행복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안병진 군 장평면장은 “댓가 없이 헌신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봉사를 해주는 선 원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맞춤형복지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장흥/ 이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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