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백신 접종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사망원인과 책임소재를 밝혀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해당청원은 24일 오후 2시 3770명의 동의를 얻었으며, 현재 '사전동의 100명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 관리자가 검토중으로 비공개처리된 상태다.

청원인은 자신의 여동생이 화이자 접종 이후 '횡단성 척수염'이란 질병을 얻어 투병 중 사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동생은 자신의 생계를 스스로 책임질 정도로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아이였고 백신 접종 후 일련의 과정이 너무나 황당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라며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2021년 12월 27일 12시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12월 29일 오후 6~7시 견갑골 부위 심각한 통증 호소 ▲12월 30-31일께 다리감각 무뎌짐 ▲2022년 1월 1일 해운대병원 응급실 방문 ▲1월 2일 해운대백병원 응급실 입원, '횡단성 척수염' 병명 확인 및 흉추 전반의 다발성 염증 확인 ▲1월 20일 극심한 흉추 통증 호소·진통제 투여 ▲1월 21일 새벽 3시 경 사망시각 통보.

청원인은 "저의 작은 바람은 동생의 사망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를 밝히는 것"이라며 "동생의 증상 발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정부와 행정기관은 진상규명에 한차례의 노력도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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