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외계층 돌봄정책 적극 추진
강원 춘천시민은 지난 2020년보다 지난해를 더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는 한림대에서 최근 실시한 춘천시민 행복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4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달동안 춘천시민 1027명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시민들이 느끼는 행복수준과 그 관련 요인을 조사했으며 2020년 시행한 행복도 조사와 설문은 동일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행복도 평균 점수는 2020년 3.11점(5점 만점)에서 2021년 3.33점으로 0.22점 상승했다.
개인행복 영역에서는 소득만족도, 소비생활 만족도, 건강상태가 개선됐다고 응답했고 또 공동체 행복 영역의 정책참여 결정 기회는 2020년 2.35점에서 2021년 2.54점으로 올랐다. 생활환경 행복 영역에서는 문화∙예술∙여가 생활만족도에서 전년보다 높았다.
하지만 개인행복 영역 중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와 스트레스 수준, 생활환경행복 영역 중 보육 및 교육 부문의 경우 2020년에 비해 2021년 다소 감소했다.
특히 성별, 연령, 거주 지역에 따라 생활환경 행복이나 개인행복 영역에서 행복 수준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행복수준에 대한 조사 결과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삶의 균형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 추진과 행복 영역에 진입하지 못하는 소외 계층에 대한 돌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시민이 지역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에 초점을 맞춰 더불어 함께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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