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흥천농협은 최근 설을 앞두고 전 조합원과 관내 소외계층 및 독거 어르신 가정에 가래떡을 전달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위축된 지역 사회에 이웃 나눔의 훈훈함을 전파했다.

흥천농협의 떡 나눔 행사는 지난 추석에 이어 설에도 실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올 설에도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분위기 속에 가족들의 만남이 이루지 못하는 일부 조합원들의 서운한 마음을 위로하며 일손도 덜어주는 조합원 복지향상 차원에서 실시했다. 

더욱이 명절 조합원 떡 나눔 행사 시 관내 비조합원인 독거어르신 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나눔도 함께 실천해 점점 고령화되는 농촌 지역 사회를 아우르는 흥천농협의 명절 떡 나눔 행사는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재각 현 조합장의 임기 4년차를 앞둔 흥천농협은 27일 조합원 총회를 앞두고 작년도 경영 결산 결과 10억원 이상의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수신도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들어 알찬 경영을 했다는 평이다.

이 조합장 취임 후 코로나19라는 악재가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합원들과 전 임직원을 보듬고 이끌어 여·수신 경영에 있어 45% 이상 괄목한 성장 경영 원동력으로는 농업인 출신으로 농민과 조합원, 지역 사회를 정확히 알고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결과라는 평가다.

이외 이 조합장은 지난 2019년 개장한 벼 자동화공동육묘장의 효율적 운영으로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 벼 농가에 안정적인 벼 육묘를 공급하고 조합원 건강검진, 70세이상 조합원 생일 챙겨드리기,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조합원들의 실익과 복지향상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조합장은 "취임 4년 차를 앞두고 지난 3년간을 뒤돌아보고 농협과 조합원들의 실익과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다"며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전 임직원들 자신을 믿고 따라준 결과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도 괄목한 경영 성과를 보였다"며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지난 3년을 뒤돌아보면서 혹시라도 소홀한 부분이나 미쳐 챙기지못한 부분이 있나 살펴본다"며 “초심의 낮은 자세로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 조합원들의 실익과 편익, 복지향상 과정 등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해 새해 조합원의 건강과 지역 사회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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