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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김혜경, 민심폭발 불씨 건드려…이재명 대선 지면 감옥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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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김혜경, 민심폭발 불씨 건드려…이재명 대선 지면 감옥갈것”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2.03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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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페이스북 캡처]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연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를 둘러싼 과잉의전 및 공금 유용 의혹에 대해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원 본부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를 겨냥해 ▲김혜경식 기본소득으로 가계소득주도성장 ▲법인카드 사적 유용 ▲불법 비서질 등의 글을 잇따라 올리며 압박했다.

원 본부장은 “경기도 5급 배씨를 수행비서로 두어 국무총리급 의전을 받았다”며 “배 비서는 불법으로 김씨 약물 대리처방 받고 냉장고 음식 챙기기, 집안일, 관용차 사용, 공무원 20명 도열 등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씨를 5급으로 채용해 김씨의 비서를 하게 한 것이 공정채용이냐”며 “마술강사 신씨는 7급공무원으로 채용했다가 코나아이 대외담당 고액연봉 이사로 이직하게 한 게 공정채용입니까”라고 쏘아붙였다.

또한 이 후보가 설날 메세지로 “반칙과 특권을 일소하게 개혁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원 본부장은 “특권과 반칙은 이 후보 바로 옆에 있다. 일상으로 둘러싸여 계시다”며 “스스로가 몸통이라 못 느끼시는 것이냐”고 비꼬았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 페이스북 캡처.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 페이스북 캡처.

특히 이날 원 본부장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김혜경식 기본소득 경제활성화’ 도표를 공유하며 “집권당, 후보와 부인 법인카드 횡령에 사실상 침묵하고 있다”며 “김어준 혼자 김혜경이 시켰다는 내용이 없다는 어이없는 말장난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불법사용이 민심폭발의 불씨를 건드렸다”며 “생활형 체감이 쉽고 분노할 국민 범위는 넓다. 이 후보는 일찌감치 자성예언을 어륵으로 남겼다. 대선지면 감옥갈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일부 언론에서는 부적절한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보도된 내용을 포함해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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