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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확진자 폭증에 '잠시 멈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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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확진자 폭증에 '잠시 멈춤' 요청
  • 동해/ 이교항기자 
  • 승인 2022.02.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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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호소문 발표…선별진료소 확대
4∼5일 139명 확진에 경로당 등 휴관
동해시청사 전경. [동해시 제공]
동해시청사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대시민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6일 동해시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4∼5일 1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4일과 5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시민 호소문 4만5000여 부를 전 가구에 배부하며 '잠시 멈춤'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또 선별진료소 인력 확대, 각종 시설 휴관, 기관·단체 방역점검 협조 요청 등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3차 예방접종 적극 참여와 청소년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는 한편 증상 발현 시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선제적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검사자 증가에 대비, 보건소 선별진료소 인력을 기존 12명에서 25명으로, 역학조사 인원은 기존 10명에서 35명으로 확대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에 대한 코호트 격리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경로당 127개소, 노인복지관 2개소, 지역아동센터 14개소, 청소년 관련 시설 4개소 등을 임시 휴관 조치하고, 어린이집 61개소도 사적 모임과 지역 외 출타를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시민의 생활안정과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를 시작해 1인당 20만 원씩의 재난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현재의 위기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다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나와 가족, 이웃을 위해 사적 모임 자제 등 잠시 멈춤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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