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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해빙기 도로의 사고 유발 불청객 포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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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해빙기 도로의 사고 유발 불청객 포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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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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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입춘이 지나면서 시작되는 해빙기가 되면 사고를 유발하는 도로의 불청객이 집중 발생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도로파임(포트홀)이다. 해빙기에 자주 발생되는 이유는 올해처럼 겨울철 폭설이 많았던 시기에 눈이 녹으면서 도로에 스며든 물기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아스팔트 균열이 생기거나 제설작업으로 다량 살포된 염화칼슘이 도로 포장의 약한 부위를 손상시키고 그 위로 차량이 통행하게 되면서 균열이 확장되어 발생한다.

이러한 포트홀의 균열은 또 다른 포트홀을 증가시키거나 크기가 확장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보수를 하지 않으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게 되므로 운전 중 발견한다면 관할 지자체와 경찰에 즉시 신고를 해야 한다.

포트홀이 차량의 운행에 따른 균열의 확장으로 발생되는 만큼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포트홀이 쉽게 발견되고 있으며 싱크홀과 다르게 포트홀은 크기가 작아 운전자들이 쉽게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 도로에서 갑자기 포트홀을 발견한다면 급제동이나 핸들을 꺾지 말고 속도를 줄이는 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해빙기에는 평소 타이어 공기압을 10% 높이고 가급적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며 운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포트홀로 인하여 파손이나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보험사나 경찰에 연락해 사고 현장을 확인시키고, 사진과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 자료를 챙겨 도로를 관리하는 관리청에 손해배상 청구 해야 한다. 통상 과실 비율에 따라 분담금을 제외하고 배상액을 받을 수 있다.

봄나들이 가족과 연인들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사전 대비 안전 운전으로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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