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영등포구의회, 5분 발언 통해 주요 현안 지적・대안 제시
상태바
영등포구의회, 5분 발언 통해 주요 현안 지적・대안 제시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2.07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규선 의원, 전문인력 협조 등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체계적 관리 제안
유승용 의원, 대방천 복개도로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촉구
지난 4일 이규선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제공]
지난 4일 이규선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제공]

서울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의원과 유승용 의원이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규선 의원(영등포동, 당산2동)은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상 근로자에는 공무원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청 내부 재해예방에 대해서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공무직, 기간제근로자 등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등 전문인력의 협조를 받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정확한 현황조사와 이를 토대로 한 체계적인 관리를 제안했다.

이의원은 “법 제정과 시행 사이에는 1년의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관부서인 도시안전과에서는 중대재해 관련 예산조차 편성하지 않았고, 전문인력을 채용했지만 현황조사 또한 법 시행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총무과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행정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 4일 유승용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유승용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유승용 의원(신길6동, 대림1·2·3동)은 “서울시가 지방하천으로 관리하고 있는 대방천 복개도로의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루속히 타당성 조사 및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방천 복개도로는 1966년 6차선으로 건설됐으며, 도림천은 총연장 4.5Km로써 영등포구, 관악구, 동작구, 구로구 4개구에서 관리하고 있고 도림천 유지용수 사용요금도 매월 평균 1억2000만원을 4개구가 분담해 서울시 남부수도사업소에 납부하고 있다.

대방천 복개도로는 복개된 후에도 대방천과 구조물 및 하부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주변의 가내공업과 소기업들이 공장에서 생성하는 모든 폐기물을 마구 방출함으로써 하천 바닥이 오염되고 썩어 악취의 원인이 됐다.

유 의원은 구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보건 위생상에도 상당히 큰 문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하천의 우량 수질 및 상태, 하천의 효율적인 이용과 자연 친화적인 하천관리 등 수자원종합개발지침에 기여하고자 서울시에서 하루속히 예산을 편성해 복원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유 의원은 “영등포구는 산이 부재하며, 녹지공간 또한 부족하다”며 “구민의 숙원사업인 대방천 복원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생태계 하천으로 돌려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