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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활필수품인 마스크 올바르게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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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활필수품인 마스크 올바르게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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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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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가 다르게 폭증하고 있다. 심지어 이달 말께 신규 확진자가 13만명에서 많게는 17만명 수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벌써 3년째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개인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백신접종은 기본이거니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생활화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고 보면 요즘 코로나19 감염 확산 초기에 많이 불거졌던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크고 작은 사건들을 뉴스에서 찾기 힘들어졌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 만큼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과 착용법에 대한 인식은 많이 정착됐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다른데 있다. 쓰고 난 다음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마스크로 인한 환경오염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환경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마스크는 재활용 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따라서 부직포나 면마스크, 덴탈마스크, 보건용마스크 등 재질에 상관없이 모두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일반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이유는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재활용이나 의료수거함에 버려선 안된다.

사용한 마스크를 벗을 때에는 손이 닿지 않도록 양쪽 끈을 잡아 당겨 벗어야 한다. 특히 오염된 겉면이 안쪽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마스크의 끈을 잘라서 반으로 접은 마스크를 한 번 더 접어 자른 끈으로 묶어야 한다. 물론 마스크를 버린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기본이다. 생활필수품인 마스크, 이제는 쓰는 것 못지않게 올바르게 버리는 법을 실천할 때다.

[전국매일신문 기고] 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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