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안양 수문~고흥 도양 간 22㎞ 지방도 신규지정
전남 장흥군과 고흥군을 잇는 연륙교 건설계획에 첫 단추가 끼워지게 됐다.
장흥군은 안양 수문에서 득량도를 거쳐 고흥군 도양을 연결하는 22㎞ 구간이 지방도 845호선 변경 고시에 신규구간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도로 신규지정을 위해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하며 장흥~고흥 연륙교건설을 위한 기반 마련에 공을 들여왔다.
장흥 안양 수문에서 고흥 녹동 간을 가로지르는 연륙교가 건설되면 두 지역의 거리는 85㎞에서 14㎞로 줄어든다. 무려 71㎞를 단축해 남해안권 최단거리 교통망을 확충하게 된다.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를 연결, 물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남해안 관광벨트를 새롭게 구축해 지역관광사업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란 평가다.
군 관계자는 “장흥 수문~고흥 도양 간 지방도 신규지정을 시작으로 장흥군과 고흥군을 잇는 연륙교 건설의 국가계획반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관련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장흥/ 이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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