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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 동해안권 산업단지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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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 동해안권 산업단지 혁신"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2.02.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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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9730억원 투입
내달 정부 산단대개조 공모 신청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권 산업단지 혁신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포항, 경주, 영천 등 동해안 경제권은 철강·자동차 등의 산업 부진과 산단 노후화, 고탄소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 및 생산 비용 상승, 인력 유출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도와 해당 시는 청정금속소재산업 융합, 스마트제조 신산업화, 탈탄소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포항 국가산단을 거점으로 포항 철강·경주 외동 자동차부품·영천 첨단복합단지를 스마트 산단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내년부터 3년간 국비 등 9730억 원을 투입해 58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 예정된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응모한다. 산단 대개조는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산업부, 국토부 등 산업단지 관계부처 등과 낙후한 산업단지를 개선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도는 공모 신청에 앞서 10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포항·경주·영천시, 포스코, 대구경북연구원과 추진 과정 보고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이미 공모에 뽑혀 진행 중인 구미권 산단 대개조에 이어 포항권도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 산업발전의 양대 축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상길 도 과학산업국장은 “지역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산단을 혁신해야 한다”며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등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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