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염태영 수원시장 12년만에 퇴임 "'자치분권의 나라' 향해 새 도전 나설 것"
상태바
염태영 수원시장 12년만에 퇴임 "'자치분권의 나라' 향해 새 도전 나설 것"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2.02.14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쉽고 송구...시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
특례시·수원거버넌스 선구자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수원의 더 큰 발전, 모두를 위한 ‘자치분권의 나라’를 향해 담대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선 5·6·7기 수원시장을 역임한 염 시장이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지막으로 12년 만에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염 시장은 퇴임사에서 “맡겨준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퇴임 인사를 드리게 돼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며 “시 최초의 3선 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제게 ‘임기 중에 한 일 가운데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시민 한분 한분께서 수원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드렸다’고 대답하고 싶다”며 “지난 12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시민과 함께한 ‘수원형 거버넌스’의 힘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임기 12년은 기초지자체에 대한 기존의 구속적 틀을 깨는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수원은 이제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광역정부·중앙정부에도 할 말은 하는 ‘당당한 기초지방정부’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염 시장은 “지난 12년 동안 시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준 공직자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께 함께 위대한 수원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 가장 큰 행운이자 보람이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위대한 수원시민의 힘을 믿는다. 사람이 반가운 도시, 위대한 수원의 빛나는 발전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며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염 시장은 퇴임식을 마치고 본관 로비에서 환송하는 공직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수원시청을 떠났다.

지난 2010년 7월 민선 5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한 염태영 시장은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수원시장이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