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청자에 한해 1인당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구성해 배송한다.
임산부는 이날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신청을 통해 친환경농산물꾸러미를 주문할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은 구입시 자부담 20%(9만 6000원)을 제외한 총비용의 80%(38만 4000원)를 쇼핑몰에 지원금으로 지급하며, 한번 구입시 3만~10만원까지, 월 4회(연16회) 이내 구입할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는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와이팜영농조합법인’으로 공급품목은 곡류, 채소, 과일, 축산물, 가공품 등 100여개 품목으로 시에서 생산된 백미, 찹쌀, 딸기, 버섯,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친환경 로컬푸드 12품목도 공급받게 된다.
한편 시는 행정-공급업체-생산자단체와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품목과 생산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으로 임산부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로컬푸드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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