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서 신청 받아 익일 미세먼지 상황 문자 전송
경보 발령 시 도로물청소 확대 실시
하반기엔 ‘미세먼지 신호등’ 17개 동별 설치
경보 발령 시 도로물청소 확대 실시
하반기엔 ‘미세먼지 신호등’ 17개 동별 설치
서울 종로구는 1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짙어지는 때이자 미세먼지 ‘나쁨’ 발생 빈도가 높은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달부터 ‘2022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예보제’는 신청자에게 익일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이상으로 예상될 때 통보문자를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경보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기준(미세먼지 150㎍/㎥,초미세먼지 75㎍/㎥)을 넘을 경우 병원‧경로당‧어린이집 등에 대기질 상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달해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신청은 환경과로 전화 문의 후 하면 된다.
구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종로구민회관, 종로문화체육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 3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엔 17개 동별로 이 신호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장치로 오존, 이산화질소, 온도, 습도, 풍속, 풍향 등과 긴급메시지를 포함한 각종 정보를 주민들에게 전달 가능하다.
구는 한편 미세먼지 경보에 대응하기 위해 경보 발령시 일반도로·간선도로 청소를 매일 1회에서 2회로 확대 실시하고 진공청소를 병행하면서 자동차 공회전 제한과 배출가스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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