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이달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중증질환자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 등을 실시, 집중 관리한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월 발표한 우리나라 코로나19 사망자의 기저질환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사망자의 95%는 기저질환자로 1명 당 1.9개의 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 가장 많이 앓고 있던 기저질환 1위는 심혈관 질환으로 ▲심부전 ▲심근염 ▲심근경색 ▲고혈압이며, 2위는 내분비 장애로 ▲당뇨병 ▲뇌하수체기능이상 ▲부신질환 등이다.
이에 구는 확진자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 상담, 맞춤형 건강관리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카카오톡 ‘건강할고당’을 개설하고 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에 관한 최신 정보와 관련 상담을 해준다.
박겸수 구청장은 “재택치료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를 실시해 코로나로 인한 위험도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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