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4566가구 연중 공급
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취약 계층 주거 안정 등을 위해 올해 신규 주택 5307가구를 공급한다.
8일 LH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내 집 마련을 위한 공공분양과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로 나눠 공급한다.
공공 분양주택은 광주 선운2지구 741가구로, 오는 14일부터 청약 접수, 이달 말~내달 초 당첨자 발표, 6월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전용 55㎡형(구 24평)으로 A-1에 492호, A-3에 249호가 각각 공급되며 2025년 4월 입주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 신청자격은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 구성원) ▲예비신혼부부(혼인계획 중이며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 ▲한부모가족(6세 이하 자녀를 둔 부 또는 모, 무주택세대 구성원)이 해당되며, 신청세대의 소득, 주택소유여부 및 총자산보유액 등의 자격기준을 적용한다.
선운2 신혼희망타운은 내 집 마련을 위한 공공분양주택과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이 소셜 믹스로 혼합 공급되는 형태다.
유형별 공급호수를 살펴보면 ▲A-1BL(총 828호)은 공공분양 492호, 행복주택 336호 ▲ A-3BL(총 396호)은 공공분양 249호, 행복주택 147호로 구성된다.
선운2 A-1, A-3BL은 광주전남 최초 신혼희망타운으로 육아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공동육아나눔터, 실내놀이터 등 보육 중심 공동시설이 조성되며, 일부 벽체를 가변형으로 설계해 가족 구성에 따라 공간 설계 변형이 가능하다.
공공 임대주택은 4566가구를 연중 공급하며,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단지형 임대주택 1509가구 ▲기존 주택 매입임대 1313가구 ▲기존 주택 전세 임대 1744가구 등이다.
한편 주택 공급 등에 투입될 사업비는 취약계층 주거지원을 위한 주택 매입과 임대 사업비로 5374억원, 주택 건설사업비 1503억원, 신규 택지조성비 539억원 등 총 7416억원이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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