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LG전자, '빌트인 듀얼 냉온정수기' 일부 모델 '탁수' 논란···자체 리콜 결정
상태바
LG전자, '빌트인 듀얼 냉온정수기' 일부 모델 '탁수' 논란···자체 리콜 결정
  • 김현준기자 
  • 승인 2022.03.08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 빌트인 듀얼 냉온정수기. [LG전자 제공]
LG전자 빌트인 듀얼 냉온정수기. [LG전자 제공]

LG전자의 '빌트인 듀얼 냉온정수기'가 밸브 부식 등 탁수 논란이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자발적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은 해당 모델(모델명 WU900AS) 가운데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판매·설치된 제품 1만300대다.

8일 LG전자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해 크롬과 철 등 2개 성분의 함유량과 탁도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한 사실이 확인돼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LG전자는 이를 토대로 서경대 위해성평가연구소에 탁수 위해성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음용에 따른 건강 영향 발현 확률은 매우 낮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렌털 소비자에게는 사용한 기간의 렌털료를 환불하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정수기를 산 경우에도 사용한 기간 렌털료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급하고 원할 경우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수기 교체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생수 구매 비용도 지급한다.

한편 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하고, 조속히 조치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