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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약]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까...'제왕적 대통령'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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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약]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까...'제왕적 대통령' 청산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3.10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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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윤 당선인의 기존 공약을 다시 되짚어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대통령에 집중된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를 극복하고, 민간의 전문가 집단과 실력 있는 내각을 국정 운영의 중심에 놓겠다고 공언해옴에 따라 '광화문 대통령 시대'가 현실화 될지 주목된다.

'광화문 대통령 시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기도 했지만 경호상 문제 등 현실적인 이유로 지키지 못한 약속이 돼버렸다.

윤 당선인은 구중궁궐로 비유되는 청와대를 떠나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분야별 민관합동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통령 관저도 현재 청와대가 아닌 삼청동 총리공관 등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등 '비선실세'의 국정 관여 우려를 근본부터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국정운영 방식도 기존 청와대 수석비서관 중심에서 '정예화한 참모', '분야별 민·관 합동위원회' 중심으로 확 바뀐다.

수석비서관·민정수석실은 물론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까지 폐지해 청와대 조직을 슬림화한다. 이런 조직 개편을 거쳐 청와대 인원은 30%가량 감축될 전망이다.

실제 국정 운영과 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총리와 장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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