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이달 말까지 17개 동주민센터에서 임신부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이번에 1인당 5주 동안 주 2회씩 사용할 수 있는 10개 분량의 키트를 지원한다. 수령 희망 임신부는 신분증과 임신 확인서, 임신부 수첩 등을 지참해 기간 안에 주민등록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본인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직계 존속·형제자매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구는 아울러 이달 말일까지 집단감염 노출 등 감염취약계층에 속하는 어린이집 영유아, 고령층, 임신부, 중증 장애인 등 1만 5228명에게 동주민센터에서 자가진단키트 8만 5990개를 지급한다. 이달 마지막 주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주민에게도 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임형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