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젊은 경영인 출신의 이만희(52) 예비후보가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경기 여주시장 경쟁에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다.
이 후보는 여주시 북내면 태생으로 여주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현 네오에코텍(주)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자신의 전공을 활용한 한국부동산학회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 한국도시재생학회 미래도시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중앙당 후원회 부회장, 윤석열 후보 전공정국가위원회 위원장, 경기도체육회 이사, 여주·양평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의 개소식에는 이 후보가 상당 기간 여주를 떠나 해외 및 타지에서 생활한 공백 기간을 무색하게 할 정도의 많은 지지자 및 지인, 지역 주민, 당원 등의 참석으로 사무소를 가득 메우는 성황 속에 멀리 미국에서 온 지인, 대학 동문, 조전혁 전 국회의원이며 오는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함진규 전 국회의원이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의 참석과 윤상현 국회의원이 축하 영상을 보내는 등 이 후보의 도전장에 힘을 실어줬다.
지역위원장인 김선교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에 여주에서 3명의 시장 후보자 및 현 도의원 시의원, 오는 지방선거 출마자 등 모든 당원과 주민들의 합심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경기도 50여개 지역구 중 여주·양평지역구가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한 여주시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이 후보를 짧은 시간이지만 겪어보니 시 발전에 전혀 손색이 없음을 느꼈다”며 "뚜렷한 목표와 정확한 표현이 중요하고, 어정쩡한 행동은 아예 하지도 말고 현 사람 중심의 시 행정이 말과 행동의 불일치로 시민만 불편한 꼴이 됐다"고 지적하면서 여주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는 시장 후보에 도전하는 이 후보 개소식을 축하했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8년전 경기도교육감 출마시 여주시에서 상당히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뒤늦은 인사와 자신은 이 후보와 정치적 인연보다 개인적으로 오랜 지인의 사이로 이 후보는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성공한 경영인의 능력은 여주발전에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고 “향후 이 후보가 시 행정을 맡는다면 시는 확실한 비젼과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이 후보 개소식을 축하했다.
지역 사회와 공백 기간을 우려하는 일각의 시각을 극복하고 이날 당찬 여주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이 후보는 " 정치와 거리가 먼 상당 기간 직장인과 경영인으로 생활을 했다"며 "여주에 와서 젊은 경영인이라는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여주가 현재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40%를 넘는 과정에서 이혼률 또한 40%가 넘는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결과는 여주 자체의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으로 가계경제 악화 및 생활고로 이어져 건전한 가정생활이 위협받고 이혼률 급증과 연결된다”며 도시 중심지 이론을 밝히면서 현재 여주는 전문가가 없다 보니 낙후된 도시계획을 하는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 후보는 “반도체를 설계하고 장비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알고 있다"며 "이 기술을 여주지역 후배들에게 전수할 계획과 현재 선거사무소를 차후 여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창업육성 재단을 설립해 단기간에 하이테크놀로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배움의 장소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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