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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1000만 관광시대 대비 '준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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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1000만 관광시대 대비 '준비운동'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22.03.22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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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관광전략 필요성 제기
관광분야 공기업 설립 추진
[철원군 제공]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군이 관광분야 공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내년 7월 군 공기업(이하 공기업) 출범을 목표로 공기업 설립을 위한 검토단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군이 궁예 태봉국시대 유적부터 근현대사 유적지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현재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군의 관광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철원 관광을 전담할 공기업이 설립된다면 제조업 대비 관광서비스업을 통해 외부관광객수가 늘어나면서 창출되는 일자리가 더 많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개장한 고석정 꽃밭을 시작으로 한탄강 은하수교와 주상절리길, 물윗길을 잇따라 개방하면서 수도권 등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미 올해만도 한탄강관광벨트를 찾은 관광객이 21만8000여명에 13억7000여만원의 입장료수입이 발생하는 등 지역 경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근대문화거리테마공원을 비롯해 궁예태봉국테마파크와 소이산 모노레일 등이 잇단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은하수교와 연계한 최고높이 44.63m의 횃불전망대도 올해 말에 준공될 예정으로 군은 올해를 철원관광의 르네상스시대로 만들어 가고 있다.

군은 기존 안보관광 위주의 정적인 관광산업에서 탈피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앞세운 한탄강관광벨트와 함께 두루미 생태관광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평화·안보·생태의 테마관광지를 활용한 일자리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를 전담할 전문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앞으로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등을 대비한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전문기관 설립을 통해 철원의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 경쟁력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철원이 가진 천혜의 관광상품을 극대화해 전국적인 명품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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