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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9만881명...확산세 꺾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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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9만881명...확산세 꺾일까
  • 이현정기자
  • 승인 2022.03.23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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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여명 증가...역대 두번째 규모
사망 291명·위중증 1084명 육박
23일 기점으로 확산 꺾일지 주목
국내에서 10세 미만 소아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 사진은 서초구 임시선별검사소.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만881명 늘어 누적 1천42만7천247명으로 집계됐다.

23일 5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인지, 정점을 찍고 확산세가 꺾일지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9만881명 늘어 누적 1천42만7천2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35만3천968명)보다 13만6천913명 급증, 지난 17일(62만1천205명) 확진자 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의 40만694명보다는 9만187명 많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최다치를 기록한 이후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21일(20만9천145명) 20만명대까지 내려왔으나, 전날부터 다시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섰다.

누적 확진자는 1천만명을 넘어서 국민의 약 20%가 코로나19 감염력을 갖게 됐다.

이에 당국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고 본격적인 감소 추세로 전환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여전히 많은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나오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91명으로 직전일(384명)보다 93명 줄었으나 여전히 300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3명, 60대 38명, 50대 6명, 40대 4명 등이다. 30대 사망자도 1명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1만3천432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천84명으로 전날(1천104명)보다 20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1천7명) 이후 16일째 네 자릿수로 나오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가 정점에 이른 뒤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사망자 수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4.4%(2천825개 중 1천819개 사용)로 전날(67.8%)보다 3.4%포인트 감소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8.0%(5천343개 중 3천635개 사용)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총 182만7천31명으로 전날(182만1천962명)보다 5천69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만839명, 해외유입이 4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3만6천912명, 서울 10만1천133명, 인천 2만4천94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6만2986명으로 53.6%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3만6천912명, 서울 10만1천133명, 경남 3만2천193명, 부산 2만6천62명, 인천 2만4천941명, 대구 2만866명, 경북 2만786명, 충남 1만8천877명, 충북 1만6천656명, 전북 1만5천909명, 전남 1만5천432명, 대전 1만4천526명, 강원 1만4천320명, 광주 1만2천187명, 울산 1만1천31명, 제주 5천571명, 세종 3천452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39만7천306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천446만3천740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2%(누적 3천244만9천20명)가 마쳤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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