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책'으로 여주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빈집 예술공간#2에서 출판도서 기획전시 ‘여주, 책으로 꽃을 피우다’에서 언론인 류진동 기자의 22년간의 ‘여주기록 시간여행’ 출판기념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류 기자의 이번 출판기념 전시회는 지난 22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여주시 여흥로 47번길 15-1 빈집#2 예술공간에서 열린다.
경기일보 기자이며 고향인 여주시 담당으로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류 기자는 22년 동안 여주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취재했던 일, 삶과 생활들을 생생히 담아낸 자서전을 출간했다.
저자는 눈을 감고 있어도 골목길까지도 훤히 그려낼 정도로 여주를 사랑하며 또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을 보며 자란 뼛속까지 '여주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여주의 역사에 나타난 문화와 삶에 대한 모습, 또 역사와 전통이 깊게 서려 있는 여주지역의 대표 농특산물 쌀과 고구마, 도자기 축제 등을 통해 여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고 마을 구석구석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여주를 기록하는 시간여행’은 2000년부터 5년 단위로 총 4부와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애송이 기자의 좌충우돌 취재기를 기록했다.
2~3부는 고향을 다시 알아가는 행복과 함께 겉멋이 든 기자의 부끄러운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마지막 4부에서는 도농 복합 도시 여주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비젼을 7가지 전략으로 제시했다.
자서전은 총 556쪽으로 여주세종문화재단 기록자원수집공모전에 당선돼 출간됐다.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여주를 기록하는 시간여행은 여주출신 류 기자가 22년간 취재현장을 누비며 기록한 기사와 취재후기 등 소중한 여주기록문화자원이다”며 “이책이 여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세대로 연결하는 매개체로 여주를 연구하는 사람들과 교육 ·전시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류 기자는 1963년 여주시 가남읍에서 태어나 연세대 법학석사 학위를 받고 1996년 경기일보에 입사한 이후 현재까지 여주 담당 기자로 재직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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