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숭실대입구역 3번 출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동작구 스마트 쉼터’를 시범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정심 미래도시과장은 “동작구 스마트 쉼터가 구민의 일상에서 스마트시티를 체감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해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 등 기상이변이 증가하는 가운데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동작구 스마트 쉼터’는 가로 6m, 폭 2m 스마트 버스쉘터에 공기청정기와 스마트 자동 냉·난방 기능을 갖춰 날씨 변화에 따라 시원하고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문에 발열체크 화상카메라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고 내부에 자외선(UV)살균 기능을 더했다.
주민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실시간 버스 도착 안내판, 스마트폰 유·무선 충전기능 의자, 공공와이파이, 자동 조명, 동작구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CCTV·비상벨 등을 설치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성대시장, 남성역, 상도역, 신대방삼거리역 등 4곳에 스마트 쉼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주민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 2곳을 구축했다.
현재 흑석역과 이수역 출구 인근에 조성돼 있고, 내달 사당2동 이수힐스테이트 앞 보도에 추가로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는 공기 순환 및 정화가 동시 가능한 야외 쉼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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