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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윌 스미스, 아카데미 시상식 중 크리스 록 폭행 "모든 분들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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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윌 스미스, 아카데미 시상식 중 크리스 록 폭행 "모든 분들에게 사과"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3.28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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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윌 스미스, 아카데미 시상식 중 크리스 록 폭행 "모든 분들에게 사과"(사진=아카데미 시상식 영상 캡쳐)
배우 윌 스미스, 아카데미 시상식 중 크리스 록 폭행 "모든 분들에게 사과"(사진=아카데미 시상식 영상 캡쳐)

미국의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2022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시상자를 폭행해 논란이 불거졌다.

28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윌스미스는 제이다 핀켓 스미스 병을 소재로 농담을 던진 크리스 록을 폭행했다.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상을 위해 무대로 오른 배우 크리스 록은 핀켓 스미스가 삭발한 것을 두고 "'지 아이 제인 2'에 출연하면 되겠다"고 농담했다.

앞서 핀켓 스미스는 지난 2018년 탈모증을 앓고 있다고 자신의 병력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분노를 참지 못한 윌 스미스가 무대로 뛰어올라 크리스 록의 얼굴을 강하게 내리쳤다.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청중은 해당 상황을 연출로 착각하고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크리스 록도 "윌 스미스가 내 얼굴을 쳤다"고 말하며 상황을 넘기려했다.

무대에 내려온 윌 스미스가 "내 아내를 입에 올리지 말라"고 화가 난 목소리로 재차 소리치자 장내에는 얼어붙었다.

이에 크리스 록은 "그러겠다"고 답한 뒤 "오늘은 티비쇼 역사상 최고의 날이다"라며 시상을 이어갔다.

해당 장면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됐고 아카데미 시상식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후 윌 스미스는 영화 '킹 리처드'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폭행 소동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아카데미 측과 오늘 여기 동료, 후보들에게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하며 해당 소동을 마무리지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행자도 "내가 없는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 미묘하게 공기가 달라졌다"며 윌 스미스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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