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음식물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군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마련한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용기를 각 읍·면에 보급하는 등 쓰레기 감량화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인 가구 증가로 일회용 포장 폐기물이 늘고, 음식물 폐기물이 증가하는 등 매년 톤당 폐기물 수납, 운반 및 처리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7.3t, 지난해 말 기준 2,695t에 이르며 남면 광덕리에 위치한 음식물 적환장에서 임시보관 후 경기도 일원 처리업체에서 전량 위탁처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따라서 군은 쓰레기 감량화 정책의 일환으로 2억 2400여 만원을 투입해 가정용 싱크대 음식물 탈수기 1만 7000개를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읍·면별로 보급하는 등 쓰레기 감량화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군은 가정에서 발생되는 음식물류폐기물 원천감량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및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15% 저감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간 발생량 2,695t에서 2,291t으로 404t 감량효과와 연간 수집운반·처리비용 14억 9400만원에서 12억 7000만원으로 2억 2400만원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승훈 환경과장은 “음식물 쓰레기 악취제거와 연간 2억 원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들의 감량 노력이 절실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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