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ㆍ다목적실 등 주민 공간 조성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행정은 물론 문화와 복지 기능을 갖춘 군자동 복합청사를 30일 개청했다고 밝혔다.
31일 구에 따르면 군자동 복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997㎡( 906.6평)규모로, 기존 청사(611.2㎡)보다 5배 정도 넓게 지어졌다. 지하 1~2층에는 민원 업무를 보러 온 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1층에는 지역 주민들의 독서활동을 위한 공공도서관이 자리잡았다. 이 곳에는 1만 여권의 도서와 60석의 좌석이 마련돼 있다. 더불어 강의실도 들어서 추후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층은 동 주민센터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 및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3층에는 강의실과 주민자치센터 등이 배치돼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4층에는 대강당, 5층에는 다목적실, 옥상 정원이 마련되어 주민 간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군자동 신축 청사는 ‘주민을 위한 열린 청사’를 표방해 도서관, 다목적실 등 주민을 위한 공간을 배치했다”며 “문화‧복지‧행정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청사로, 지역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19년 구의1동 청사를 개청한 데 이어 2023년 8월에는 구의2동 청사를 준공하고, 광장동 청사도 신축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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