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태리와 남주혁이 헤어졌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회에서는 백이진(남주혁)과 나희도(김태리)가 결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희도는 고유림(보나)과 문지웅(최현욱), 지승완(이주명)과 술을 마시며 이별 사실을 알렸다.
나희도는 “우리 헤어졌어. 나도 시합 때문에 바쁘고 백이진은 뉴욕특파원 됐대. 그러다 보니 뭐하나 약속 잡기가 어렵더라. 미래가 안 보였어”라고 했다.
이후 나희도와 백이진은 커플 요금제 해지를 위해 다시 만났다. 나희도가 “난 6개월을 생각했어”라고 하자 백이진은 “혼자 생각한 거잖아”라고 말했다.
나희도가 “그러게. 넌 뭐 했니? 우리 멀어질 때 뭐 했냐고. 모른 척했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백이진은 “나 힘든 거 너한테 옮기기 싫었어”라고 해명했다.
이에 “넌 내 말을 뭐로 듣는 건데? 네 것 나눠 갖겠다고 했어”라고 하자 백이진은 “한 사람 힘들 거 두 사람이 힘든 거잖아. 그거 원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나희도가 “그래, 그래서 헤어지는 거야 우리. 우리는 좋을 때만 사랑이야. 힘들 땐 짐이고. 너무 겁도 없이 덤볐어”라고 하자 백이진은 “미국 가기 전까지 아무 문제 없었어”라고 했다.
나희도는 “사랑하긴 했어?”라고 하자 백이진은 “말 함부로 하지 마”라며 울분을 참았다. 그러자 나희도는 “언제는 함부로 해서 좋다며?”라며 소리를 질렀고, 백이진은 “그래. 그만하자. 그게 맞겠다”라며 체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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