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주 1회 실시
강원 정선군이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면청소차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해마다 반복되는 도로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가지의 날림먼지 및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도로 노면 미세먼지 진공 흡입차량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발하는 계절관리 기간을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노면청소차량 2대를 투입해 군 관내 시가지 도로(약 230km)를 주 1회 노면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봄철에 심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호흡기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차량에 부착된 장비로 고압 살수와 도로 측구 및 노면에 쌓인 먼지, 모래, 쓰레기 등을 흡입하는 청소를 동시에 진행해 도로변 먼지가 재비산되지 않도록 제거함으로써 도로먼지 저감 및 지역주민 건강 증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승훈 환경과장은 “도로에 쌓이거나 차량 통행으로 날리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집중 운영기간을 시행하게 됐다”며 “친환경 도로청소차를 지속 운영해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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