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4월부터 민관협치 ‘2022년 지역사회혁신계획’ 8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민관협치 사업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제를 발굴해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 및 평가하는 전 과정에 주민과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형태의 정책 운영방식이다.
구는 2018년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협치강동구회의를 구성, 민관협치 사업인 지역사회혁신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고 있다.
올 지역사회혁신계획은 지난해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제 공모와 찾아가는 의제 발굴, 그리고 민관이 함께하는 숙의 공론과정을 거쳐 수립됐다.
민관협치 사업으로 고용취약계층 여성들의 자립역량을 높여주는 ▲‘행복을 만드는 일터 다행’, 청소년동반자가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10년의 관찰, 10년의 지원, 10년의 돌봄’, 생활 속 문화예술 활성화 ▲‘이스트 웨이브(EAST WAVE)을 비롯해 ▲탄소중립 2050을 위한 구민실천, ▲우리동네 노동상담카페, ▲강동문화예술포럼, ▲1∙3세대가 함께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 ’수상한 짝꿍‘, ▲주민톡톡(Talk! Talk!)광장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정훈 구청장은 “올해는 여성 일자리, 노동상담, 청소년, 문화예술, 세대간 공감, 자원선순환 등 민관협치 분야가 더욱 확대되었다”며 “주민의 권한과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함께 높이면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협치의 가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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