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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인천 흉기난동 사건·택배견 경태 아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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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인천 흉기난동 사건·택배견 경태 아빠 논란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승인 2022.04.08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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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흉기난동 사건 / 궁금한이야기Y 캡쳐
인천 흉기난동 사건 / 궁금한이야기Y 캡쳐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인천 흉기난동 사건, 택배견 경태 아빠의 논란에 대해 알아본다.

8일 오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의 공개된 CCTV를 통해 그날 있었던 일을 다룬다.

지난해 11월 벌어졌던 인천 흉기난동 살인미수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들이 사건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밝혀져 커다란 공분을 일으켰다. 피해자 A씨 아내는 가해자의 칼에 찔려 심정지가 오기도 했고, 지금은 평생을 1살 지능으로 사는 장애인이 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지도 5개월, A씨는 아직도 그날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왜 경찰들은 현장을 벗어났을까? 자신이 범인과 몸싸움을 벌이며 사투를 이어가는 동안 경찰은 대체 무엇을 한 것일까? 그날의 진실이 담겨있을 CCTV를 사건 직후 경찰은 왜 보여주지 않은 걸까?

"국민들 지키라고 있는 경찰이 국민들은 내버려두고 집사람 내버려두고 한참 있다가 왔잖아" - A씨 인터뷰 중

5개월 만에 어렵게 확보한 CCTV 영상. 그 속엔 당시 출동했던 경찰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최초 진술에서 경찰은 남편이 올라가자마자 현관문이 닫혀 들어올 수 없었다고 했지만, 공개된 CCTV 속엔, 밖에 있던 남자 경찰이 건물 안으로 남편과 함께 뛰어 들어왔다가 갑자기 몸을 돌려 건물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게다가 이웃 도움으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후 사건 현장으로 곧바로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모습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체 경찰들은 그날 왜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

A씨는 CCTV를 돌려보면 돌려볼수록 그날의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억울하다. 사건 현장에 있던 경찰이 현장을 이탈하지 않았다면, 사건이 벌어진 후에 경찰의 도움을 받아 바로 가해자를 진압했다면 정범 씨 아내는 지금과 달랐을 수 있을 거란 생각 때문이다.

2020년 12월, 택배차 화물칸에 강아지를 방치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던 택배기사 B씨. 하지만 분리불안이 있는 늙은 유기견을 혼자 둘 수 없어 일할 때도 데리고 다닐 수밖에 없다는 그의 해명에 사람들은 응원을 보냈다. 경태와 두 번째 입양한 유기견 태희의 사진과 영상을 올린 그의 SNS는 순식간에 22만 명의 팔로워가 생겼고 택배회사에서는 경태와 태희를 '명예 택배 기사' 로 임명하기까지 했다.

그런 B씨가 어느 날 SNS 계정을 폭파하고 사라졌다. 그를 지지하고 응원했던 사람들과 돈문제가 발생했고 사람들이 이를 해명하라고 하자 계정을 없애고 잠적했다. 강아지들이 너무 아파 힘들다며 죽을 것 같다는 글을 올리던 그는 강아지 병원비를 모금한다며 스스로 계좌번호를 공개하고 '1000원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렇게 후원금으로 들어온 금액이 무려 1784만원. 게다가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서 돈을 빌리고 갚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 피해 금액만 해도 수백만 원에서 몇 천만 원에 이르렀는데, 돈을 빌려준 피해자들은 B씨가 너무나도 어렵다고 간절히 부탁하고 계속 연락을 해 마치 뭔가에 홀린 듯이 돈을 빌려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정말 B씨는 두 강아지 병원비가 급해 후원금을 받고 돈을 빌린 걸까? 제작진이 확인 결과 거액의 수술비가 든다던 둘째 입양견의 약값은 한 달에 5만원이 조금 넘는 정도 수준이었다. 지금까지 B씨가 치료비와 약값으로 쓴 비용은 200만원이 조금 넘는다는데, 그렇다면 그 많은 돈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취재 중 만난 B씨의 지인은 B씨와 항상 함께 등장하는 여동생이라는 여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SNS 계정 관리와 후원금 모금 등을 직접 하고 있다는 B씨의 여동생, 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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