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억 확보 이달부터 사업 착수
태양광 2종 이상 311가구 설치
내년 사업 확대 컨소시엄 완료
태양광 2종 이상 311가구 설치
내년 사업 확대 컨소시엄 완료
강원 화천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6억원 등 총 3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달 사업을 착공한다.
이 사업은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복합 설치해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군은 공모선정 이후 설계 및 감리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업무협약 후 현장 방문조사와 설치장소 등을 확인해 총 311가구를 설치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순차 착공되며 이르면 상반기 중 모든 가구에 설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이산화탄소)감축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3㎾ 가정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 4만~5만원 내외의 전기요금 감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열난방 시 등유 대비 약 70%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311가구가 신청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시설이 준공되면 연간 약 1168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일찌감치 사업확대와 내년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 1일 컨소시엄 참여기업 선발을 완료하고 참여가구 모집도 시작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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