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5곳 경선 통해 확정키로
인천시장 안상수·유정복·이학재 3파전
대구시장 경선일정은 추후 결정 방침
6·1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이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또 광주광역시장, 전남도지사, 전북도지사는 단수공천으로, 8개 지역은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오전 공관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는 경기도지사 경선은 심재철 전 의원이 김은혜 의원에 대해 지지선언을 하고 자진사퇴했다. 나머지 예비후보 4명은 컷오프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지사 선거는 김 의원과 유 전 의원간 양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인천시장 경선은 안상수·유정복 전 시장과 이학재 전 의원, 대전시장 경선은 이장우·정용기 전 의원과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충남지사 경선은 김태흠 의원과 김동완·박찬우 전 의원, 충북지사 경선은 김영환·오제세 전 의원과 박경국 전 충북 부지사간 대결로 각각 치러지게 됐다.
울산시장 경선은 이채익·서범수 의원과 정갑윤 전 의원, 김두겸 전 남구청장의 4파전으로 결정됐다.
경남지사 경선은 박완수 의원과 이주영 전 의원, 세종시장 경선에는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각각 경선에 올랐다.
전북지사 선거에 조배숙 전 의원, 전남지사 선거에 이정현 전 의원, 광주시장 선거에는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이 각각 단수 공천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서울 오세훈 시장, 부산 박형준 시장, 경북 이철우 도지사 등을 단수 공천했다.
한편 홍준표 의원, 김재원 전 의원, 유영하 변호사가 치열한 예비경선을 치르고 있는 대구시장 경선일정은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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