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인 국민의힘 인천 동구청장 예비후보(7대 동구의회 의장)는 14일 거리 유세에 나서 “취약계층과 장애인, 의료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주민들에게 “현재 정체돼 있는 동일방직, 굴막장 이전문제 등 아직 해결되지 못한 여러 현안들을 임기 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약을 살펴보면 동구 주민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귀담아 듣기 위해 매주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구청장으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죽어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고 현대시장, 송현시장, 화수시장, 중앙시장의 주차장 신설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이루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북항 인천교 유수지의 환경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체육문화시설을 만들어 동구 주민들에게 삶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물치도를 동구 주민들에게 해안 친수공간으로 만들겠다. 물치도 개발을 위해 행정적으로 적극 협의해 만석부두, 화수부두와 함께 이동 가능한 ‘행정선’을 만들어 부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만석해안산책로의 편의시설 확충과 갯벌체험 공간을 조성, 해안 친수공간을 관광지로 만들어 해양관광도시 동구를 조성한다.

또한 월미도와 연계, 동구 둘레길과 아라뱃길의 자전거로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중구 월미도와 동구의 해안산책로, 만석·화수부두를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는 동구만의 ‘자전거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형 ‘e음카드’를 신설, 현재 인천시 다른 지자체에서 활발하게 시행돼 주민들이 좋아하는 ‘e음카드’를 동구에서도 시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기인 예비후보는 “영화도시 동구를 조성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전제한 뒤 “현재 배다리, 만석동, 송현동, 부두 등 여러 곳에서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소로 활용하고 있는데 업체와 업무 협약를 맺어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