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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밝은 모습으로 가족 만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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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밝은 모습으로 가족 만날 수 있길"
  • 이일영기자
  • 승인 2022.04.14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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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유학생 구순구개열 수술로 새 희망 전달
마이다스행복재단 의료비 지원 수술
진료를 보고 있는 이종건 성형외과 과장과 샤레이퓨씨. [분당제생병원 제공]
진료를 보고 있는 이종건 성형외과 과장과 샤레이퓨씨. [분당제생병원 제공]

분당제생병원은 미얀마 국적의 유학생인 샤레이퓨(33·여)씨의 선천성 구순구개열 수술을 마이다스행복재단의 도움으로 성공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환자는 지난 4일 입원해 구순구개열 수술의 권위자인 성형외과 이종건 과장과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의 집도로 구순구개성형술 및 하비갑개용적감소술, 비중격교정술을 받고 지난 11일 퇴원했다.

샤레이퓨씨는 2~3세 때 미얀마 현지 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수술을 했고 23세에 한국의 해외 의료봉사팀을 통해 2차 수술을 했으나 이차 변형으로 인해 외모적 콤플렉스와 정상적인 호흡을 할 수 없었지만 수술 후 정상적인 호흡은 물론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회복했다.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 이종건 과장은 “생활 환경이 변화해 국내에 구순구개열 환자가 많이 감소했지만 이차변형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어렵게 공부하는 샤레이퓨씨의 밝은 모습에 기쁘다”고 말했다.

정윤철 병원장은 “마이다스행복재단이 병원에 매년 1억원씩 출연해 행복나눔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고 있으며 미얀마 상황이 호전돼 환자가 밝은 모습으로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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