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8일부터 개명, 출생신고 등 각종 가족관계등록 신고(인터넷 포함) 후 민원인이 처리해야 할 후속 절차와 민원처리결과를 멀티문자(MMS)로 전송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구는 그간 가족관계등록신고(인터넷 포함) 후 정보제공 동의를 한 민원인에게 단문메세지(SMS)로 ‘귀하의 ㅇㅇ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의 문구만 전송해 왔으나, 앞으로 각종 신고 시 후속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멀티메시지(MMS)로 민원사항과 관련된 정보를 함께 안내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개명, 출생신고 후속절차 알림서비스는 구민들의 착오와 실수를 덜고, 시간과 노력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마련됐다.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정서비스들을 점차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개명신고를 하는 경우 주민등록증 재발급, 운전면허증 재교부, 여권 재발급, 부동산 명의 변경, 은행통장, 신용카드 등 각종 공부정리를 안내하고, 출생신고를 하는 경우 첫만남이용권 지원(신규), 아동수당 지원, 영아수당 지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출산 축하용품 신청 등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알림서비스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출생, 개명) 신고자에게도 멀티메시지(MMS)를 전송함으로써, 인터넷 신고자도 가족관계등록 민원신고 관련 정보와 후속절차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민원여권과는 지난해 3월 여권 재발급 시 유효기간이 만료된 여권을 대신 폐기해주는 ‘여권안심폐기서비스’, 10월 결혼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혼인신고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구민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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