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역 내 어린이집 21곳, 노인요양시설 2곳 등 총 23곳이 서울시에서 건강민감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1년도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 평가’에서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로 인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제는 실내공기질과 유지관리 상태를 전문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 인증하는 제도로, 해당 시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도록 유도하고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제도다.

이동진 구청장은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제를 통해 건강민감시설의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고 자발적 관리를 유도, 구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시설군은 ‘건강민감시설’인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학원, PC방, 도서관 등이다. 평가는 ‘실내공기 오염물질별 수준’, ‘환기시설 운영실태’, ‘실내공기 유지관리 체계’ 3개 분야에 대해 현장평가가 진행되며, 총점 80점 이상 획득할 경우 인증 대상 시설로 선정된다. 인증 기간은 2년 동안 유지되며 매년 인증기준 유지 여부를 평가한다.

우수시설로 선정되면 인증 기간 2년 동안 법정 자가측정을 지원받고,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를 부여받는다.

한편 구는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 오염도를 측정,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법적 규제가 미치지 않는 소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오염원 분석, 진단 및 관리방안 등의 컨설팅을 실시해 관리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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