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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이현찬·장창익 민주당 은평구청장 예비후보 “단수공천 납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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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이현찬·장창익 민주당 은평구청장 예비후보 “단수공천 납득할 수 없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04.25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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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중인 김미경 구청장 단수공천…지방선거 악영향”
“민주당 공심위에 공천 재심 신청했다” 밝혀
이현찬·장창익 서울 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2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은평구청장 후보 단수공천에 항의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현찬 예비후보 제공]
이현찬·장창익 서울 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2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은평구청장 후보 단수공천에 항의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현찬 예비후보 제공]

이현찬 서울 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공심위가 다른 후보들의 경선 기회를 박탈하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김미경 구청장을 단수 공천한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민주당 공심위에 공천 재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김미경 현 은평구청장을 단수 공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현재 김미경 구청장은 지난 1월 19일 지역 주민 수백 명에게 사과박스를 배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그를 은평구청장 후보로 공천한 것은 ‘위험한 선택’이며 사과박스 사건과 관련한 김 구청장 측의 해명을 신뢰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1월에 구매한 사과박스 대금을 3월에 입금한 점,송장에는 보내는 사람을 적지 않고 발송 했다는점,당초엔 전원 공동구매라고 했다가 비서실장을 포함해 6명이 구매해 선물로 나눴다고 말을 바꾼 점 등 김 후보가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발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구청장 비서들이 자비로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사과를 구매해 약 350명의 은평구청 공무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선물을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소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 구청장 단수 공천이 민주당 지방선거 판세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사상황에 따른 파장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측에서 김 구청장을 향한 대대적 공세를 예고했고 사법처리가 확정되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다면 민주당은 당헌당규상 은평구청장 후보를 공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은평구민 5421명이 공정 경선을 통한 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 선출을 촉구하는 서명을 했다고 공개하면서 “답은 상식과 원칙이고 공정 경선이다. 구의원과 시의원으로 노력해온 이현찬의 18년이 헛되지 않게 공정 경선의 기회를 허락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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