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2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차오양구 2개 지역(약 3㎢)을 추가 임시 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주민들의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이날 중국 당국은 관리통제구역 내 아파트 단지 입구마다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경찰과 보안요원을 동원해 이동을 통제했다.
전날에도 퉁저우구 2곳과 펑타이구 1곳이 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됐다.
해당 지역 주민은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또 노래방, PC방, 식당, 영화관, 도서관 등은 영업이 중단된다.
다만 기본 생필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슈퍼마켓, 병원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베이징은 초·중·고교 등교 수업도 일시 중단키로 했다.
베이징 첫 관리통제구역인 진쑹과 판자위앤 일대에 대한 봉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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